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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Promis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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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심석희와 신다운이 목표로 했던 금메달은 특별 제작된 ‘운석 금메달’이어서 더욱 아쉬움이 크다.
개최국 러시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 8번째 날인 15일(현지시각) 경기가 열리는 7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운석 조각이 들어간 특별한 매달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운의 운석 금메달을 받는 7개 종목은 각각 쇼트트랙 남자 1000m, 쇼트트랙 여자 1500m,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크로스컨트리 여자 릴레이 대표팀, 스키점프 남자 라지힐, 알파인스키 여자 수퍼대회전, 남자 스켈레톤이다.
이날 금메달을 딴 남자 쇼트트랙 1000m의 빅토르 안(안현수)은 이 운석 금메달을 목에 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 금메달에 들어간 운석은 꼭 1년전인 지난해 2월15일 러시아 우랄 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州)에 떨어진 운석의 파편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당시 발표에 따르면 이 운석은 직경이 17m에 무게는 1만t에 달했다.
이 운석은 초속 32.5㎞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해 성층권인 지상 24㎞에서 폭발했다. 폭발의 크기는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의 33배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충격 때문에 첼랴빈스크주의 아파트 4000채의 유리창이 깨졌고
주민 1200명이 다쳤다.
소치 올림픽 조직위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동계 올림픽을 러시아에서 개최한 것을 기념하는 것은 물론 당시 이 운석으로 인한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이날 추모 1주기에 맞춰 운석 파편으로 만든 금메달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운석 메달은 전세계에 단 7개밖에 없는 것이라는 희소성은 물론 그 가격도 일반 금메달의 수십배에 달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운석의 가격은 순금의 40배에 해당하는 1g당 236만원 선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금메달에는 순금 6g만이 포함돼
단순 재료비가 60만원선임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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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가 받게 될 운석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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