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호빠 존나 별거없다. 걍 한낱 남창에 애새끼들이 온갖 허세 겉멋만 들어서 멋있어보이는거고

몸은 몸데로 돈은 돈데로 버린다.

대신에 너네가 좋아하는 떡은 꽁씹나가서 원없이 칠수있음.

게이들 ㅎㅇ

썰에 앞서 내 소개 간단히 하면

나이 24살 쳐먹도록 한게 호빠밖에 없는새끼임

그리고 한달전에 완전 손씻고 나왔다.

어쨋든 썰푼다.

글에앞서 내 썰에서 등장할 호빠용어 몇개를 알려줌

선수 - 호빠에서 초이스봐서 손님옆에 않는 접대부. 룸싸롱으로 치면 룸아가씨

메인 - 선수들 관리하고 초이스 도와주고 손님받는사람. 룸싸롱으로 치면 마담

싸인 - 외상

티씨 - 선수가 손님을 접대해주고 받는 테이블비. 팁과는 틀린거임. 손님이 의무적으로 계산해야되는거

팁 - 손님이 기분좋아서 티씨와 별개로 선수에게 주는돈이 팁

초이스 - 손님들이 호빠를 와서 메인이나 웨이터의 안내로 룸에 들어가 있으면 선수들 40~50명 정도가 우르르 룸으로 들어가서 서있음. 손님은 그중에 자기랑 놀고싶은 선수를 골라서 옆에앉혀서 노는거임.

정빠 - 강남의 정식 호스트바

퍼블릭 - 지방의 호스트바

남보도 - 남자 노래방 도우미고 얘네는 여자도우미처럼 순번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초이스한다/

그리고 찌라시나 영화(대표적으로 비스티보이즈)같은데서 존나 외곡시켜놓은 정보가 많아서

저격겸 제대로 알려줌.

1. 호빠는 진짜 키 185 넘고 얼굴 연예인같은 애들만 한다?

개소리다. 나는 키 178/67정도 나가고 키높이깔창 두어개 넣어서 183인척 하고다닌다.

얼굴은 어디가서 괜찮다 소리듣고 나이트나 헌팅같은거 하면 성공하는정도인데

에이스까진 못되도 중간 이상은 충분히 넘었다.

내가 강남은 안가봤지만 강남쪽 호빠는 진짜 연예인같은애들 많다함

2. 호빠의 주 손님은 아줌마다?

개소리다. 주 고객 70%가 노래방도우미,룸싸롱,안마방 등등에서 일하는 술집년들이다.

나머지 20프로는 아줌마, 10프로 정도를 직장다니는 20~30대 김치년들로 보면됨.

아 그리고 남자손님도 안받는다.

2. 호빠하면 돈을 월 1000은 기본으로 뽑는다?

이것도 개소리다.

선수는 월급제가 아니라 능력제고 대부분 그날 일한건 퇴근전 아침에 메인에게 지급받는다.

그것이 바로 티씨인데 티씨라는게 호빠는 한 테이블당 10만원에 2만원을 메인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떼고

선수 본인은 8만원을 갖는거다.

근데 한 테이블 보고나오면 다른 테이블 또 보기 힘들다.

술은 술대로 취해있지.. 한창 초이스 많을타임(자정~새벽4시) 들어가서 테이블보고 나오면 새벽 6시 그냥 넘어있어서 아다리도 안맞지.

테이블 시간제한은 없음. 손님이 집에가면 테이블이 끝나는거. 평균 4시간정도면 끝나는데 심한년들은 20시간 넘게있는년들도 있음

나도 출근하면 거의 하루에 한테이블밖에 못봤음.

가끔 운좋으면 2개 이상 보는날도 있고

운 없는날은 꽁쳐서 버는돈없이 오기도한다.

그리고 정말 많이 와전된것중 하나가 손님이 돈깔아놓고 딸쳐보라느니 이딴거 많은데

그렇게 음란하게 노는손님 없다.

그렇게 돈 많은년들도 없을뿐더러

그딴년 있으면 선수가 못하겠다고 룸 나와서 메인한테 얘기하면 된다. 한마디로 손님뺀찌 놓는거지.

300명중 1명꼴로 진짜 음란하게 노는손님 이래봤자 선수 웃통까고 노는정도?

4. 진상유형

술진상 - 선수에게 술 엄청먹이는 손님.

말진상 - 말을 선수 기분나쁘게 개좆같이 한다거나 욕을하는등의 손님.

몸진상 - 선수몸을 더듬는손님

등등부터 싸인(외상) 몇백깔고 잠적하는년들까지 진상유형 엄청다양함.

일은 그냥 재미있다.

보통 자정쯤 많이 출근하는데

출근해서 대기실에서 가게사람들이랑 카드쳐도되고 휴대폰을 만지작 대던가

아님 겜방 당구장 이런데가서 놀면서 대기하다가

손님 들어오면 초이스보고 초이스되면 손님옆에 앉아서

나이트에서 부킹온여자나 헌팅한여자 대하는 느낌으로 보빨 슬슬하며 스킨쉽도하고 게임도하고 이런거임.

손님도 대부분 술집년들이니 이쁜년들이 많단말이야.

그런년들하고 눈맞아서 테이블 끝나고 퇴근한담에 만나서 쏘주한잔하고 모텔가서 꽁짜로 떡도치고 진짜 재밋음.

충고하나 하면

여기 게이들중에도 혹하는게이 여럿 있을텐데 하지마라 진짜.

괜히 돈 쉽게버는법 알아서 돈 헤프게 막쓰게된다.

예를들면 버스,지하철도 있는데 괜히 택시타게되고

옷도 쪼금만 이뻐도 망설임없이 막 지르고

괜히 허세에 겉멋만 든다.

쓸데없는데 돈을 참 많이쓰게된다.

돈도 하루단위로 지급되니 모으긴커녕 쓰기에 바쁘고

왠만큼 마음가짐 강해도 호빠로 돈모으긴 힘들다/

나도 만5년 찍고 그만두니 돈하나 모아둔거 없고 보세정장 몇벌과 선수냄새 나는옷들 몇개밖에 없다.

술은 술대로 먹으니 몸은 썩어가고..

여자를 여자로 안보고 돈으로 보게된다.

여러가지로 몸에도 안좋고 정신건강에도 안좋다.

그러니 하지마라.

썰이 존나 길어졌는데 이걸로도 아직 모자른게 존나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