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24- > 03커뮤니티 > 중1한테 성추행당했어요ㅡㅡ 후기입니다 + 추가

중1한테 성추행당했어요ㅡㅡ 후기입니다 + 추가

글쓴이 : 노가리

추천 : 1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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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남긴지 3분만에 갑자기 집에 오셨네요

와서 무릎꿇고 펑펑 울면서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반복하시길래

괜찮다고 할머니때문에 화나서 그랬다고 했구요

사죄의미로 시간날때마다 할머니 안마해드리러 집에 온다고 하시길래 그러라고 했어요

할머니가 진짜 몸이 안좋긴하시거든요

그 중딩녀석은 할머니가 나중에 따끔하게 혼내키기로 했구요

정말 끝났네요. 감사합니다.

+++++++++++++++++++++++++++++++++++++++++++++++++++

점심시간에 아빠한테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문자 받고 ' 아빠한테 미안하다해봐야 뭐해ㅡㅡ ' 하는마음에

무시하고 민원실 일찍 다녀오려고 담임선생님께 조퇴 말씀드리려는데

또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듣기로는 이 안마사분이 반 맹인이라고 하더라고요

앞이 잘 안보이신대요

그래서 앞 안보이는데 저렇게 문자 일일히 쳐서 보낸거 생각하니 좀 그렇기도 하고

전화가 왔었는데 제가 못받았었어요

4시 38분에 왔던 문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캡처 귀찮아서 안했네요

xx학생 전화좀받아주세요 죄송해요 전화좀받아주시면안돼요

제가 무슨 할말이있겠어요 잘못했다는 말을 못해 용서를 빌고싶습니다

그날은 저도 너무놀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어요

이런 문자가 왔구요

조만간 저희집 찾아오실거같은데 그냥 이번일 없었던걸로 할까 합니다

적당히 사과받고 끝나려고요

애는 데려오지 말라고 할거예요 걔 얼굴 보면 다시 울화통터질거같아서..

들어보니까 엄마랑 아들이랑 둘이 산다네요

게다가 안마사분은 앞이 잘 안보이신다고 그랬고

제 주변인 친구들은 전부 다 신고하라고 원통해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냥 이대로 넘겨야지 뭐

대신 할머니랑 약속했어요

이제 전도때문에 집에 사람 들이지 말라고

피아노도 가르쳐주지 말라고

전도 굳이 해야겠으면 밖에 나가서하라고 절대 절대 네버 집에 데려오지 말라고(여자든 남자든)

전도하려고 사람데려오면 제가 보자마자 소금뿌리고 소리지르고 물건 던질거라고 단단히 말해뒀어요

과격한 협박이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해야될꺼같아요

할머니가 전에도 피아노 가르쳐준답시고(=교회 전도시킨다고) 데려온사람이 열명 넘어가서

안그래도 전부터 신경쓰였던 문제거든요

신경써주시고 같이 공감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힘내라고 방명록에 글 남겨주신분들도 감사하구요.

혹시 저랑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분들 있으시면 덧글 남겨주세요 상담해드릴께요.

이성을 조심해야되는건 정말 맞는얘긴거같아요

아무리 어리다고 해도 예외라는게 있으니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중1한테 성추행당했어요ㅡㅡ 후기입니다 + 추가

추천 : 1



저승사자 12-03-21 18:35 <DIV id=view_29682> <DIV>성추행에 대한 사과를 받아내는건 님의 당연한 권리이겠지만,</DIV> <DIV>할머니께서 하고 싶어하는 전도를 강제로 막은 일은 님이 잘 못하는 것이라고 봅니다.</DIV> <DIV>살 날도 얼마 안 남으신 분이 그나마 의욕적으로 하고 싶어 하시는 일을 그렇게 막아선 안 되죠.</DIV> <DIV>그것은 남자아이가 님에게 했던 잘 못보다 더 큰 잘못을 님이 할머니에게 하는 것에 다름아닙니다.</DIV></DIV> <DIV id=view_29682> <DIV>성추행에 대한 사과를 받아내는건 님의 당연한 권리이겠지만,</DIV> <DIV>할머니께서 하고 싶어하는 전도를 강제로 막은 일은 님이 잘 못하는 것이라고 봅니다.</DIV> <DIV>살 날도 얼마 안 남으신 분이 그나마 의욕적으로 하고 싶어 하시는 일을 그렇게 막아선 안 되죠.</DIV> <DIV>그것은 남자아이가 님에게 했던 잘 못보다 더 큰 잘못을 님이 할머니에게 하는 것에 다름아닙니다.</DIV></DIV>



wwww 12-03-21 19:09 <DIV>어이 졎같으신 저승사자님,</DIV> <DIV> </DIV> <DIV>글쓴이는 지금 전도를 강제로 막는게 아니라, 남한테 피해 주지 말고 전도를 하라고 한거에요.</DIV> <DIV> </DIV> <DIV>혹시 당신 개독????!!!!!!!!!</DIV> <DIV>어이 졎같으신 저승사자님,</DIV> <DIV> </DIV> <DIV>글쓴이는 지금 전도를 강제로 막는게 아니라, 남한테 피해 주지 말고 전도를 하라고 한거에요.</DIV> <DIV> </DIV> <DIV>혹시 당신 개독????!!!!!!!!!</DIV>



1111 12-03-21 19:24 기독교가 싫은이유가 전도떄문인데 개싫다  기독교가 싫은이유가 전도떄문인데 개싫다



ㅇㄹㅇㄹ 12-03-21 19:29 저승사자// 전도 때문에 다른사람이 피해를 보면 안되죠.. 위 글쓴이가 고3인데 집에 모르는사람들이 (뭐 아마 남자도 몇명은 있을수도 있구요) 10명넘게씩 온다고 생각해봐요.. 자기 아는사람이라곤 할머니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리고 저런 일도 있었는데 얼마나 무섭겠어요..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 할머니가 하시고 싶어하는 일이라고 해서 잘못이라고 딱잡아 말 할 수는 없죠. 이해심이 좀 부족하다고 말하면 이해를 하겠다만.. 저승사자// 전도 때문에 다른사람이 피해를 보면 안되죠.. 위 글쓴이가 고3인데 집에 모르는사람들이 (뭐 아마 남자도 몇명은 있을수도 있구요) 10명넘게씩 온다고 생각해봐요.. 자기 아는사람이라곤 할머니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리고 저런 일도 있었는데 얼마나 무섭겠어요..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 할머니가 하시고 싶어하는 일이라고 해서 잘못이라고 딱잡아 말 할 수는 없죠. 이해심이 좀 부족하다고 말하면 이해를 하겠다만..



가정교육 12-03-21 21:13 물론 자신의 편에 서주지 못한 할머님이 많이 미웠겠지만 그렇다고 할머님 앞에서 물건을 집어던지고.....<br>그걸로도 부족해서 똑같은 행동을 또하겠다고 할머님한테 협박아닌 협박까지 하는 손녀라.....<br>아버님의 메세지를보면 용서할줄 아는사람이라야 용서 받을수도 있다 라는 말씀을 해주실정도로 가정교육도 잘시키셨을듯한데........<br>연세가 있으시고 건강도 좋지 않으신 할머니의 속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준다면 저런소리 저런행동 못한다 진짜......<br> 물론 자신의 편에 서주지 못한 할머님이 많이 미웠겠지만 그렇다고 할머님 앞에서 물건을 집어던지고.....<br>그걸로도 부족해서 똑같은 행동을 또하겠다고 할머님한테 협박아닌 협박까지 하는 손녀라.....<br>아버님의 메세지를보면 용서할줄 아는사람이라야 용서 받을수도 있다 라는 말씀을 해주실정도로 가정교육도 잘시키셨을듯한데........<br>연세가 있으시고 건강도 좋지 않으신 할머니의 속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준다면 저런소리 저런행동 못한다 진짜......<br>



asdf 12-03-21 22:22 <DIV>아무리 전도 때문이라지만 저런일까지 벌어졌는데 또 집으로 사람 데려오는거는 안그래도 상처받고 불안한 손녀마음에</DIV> <DIV>더 큰 상처주는거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처음 사건 있었을때도 할머니의 반응때문에라도 손녀 마음에 상처가 매우 컸을것 같네요.</DIV> <DIV> </DIV> <DIV>아무리 전도 때문이라지만 저런일까지 벌어졌는데 또 집으로 사람 데려오는거는 안그래도 상처받고 불안한 손녀마음에</DIV> <DIV>더 큰 상처주는거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처음 사건 있었을때도 할머니의 반응때문에라도 손녀 마음에 상처가 매우 컸을것 같네요.</DIV> <DIV> </DIV>



개솔 12-03-22 17:19 저승사자 전도같은 소리하네 지네 가족이 그런일 당해도 그런소리 나올까? 저승사자 전도같은 소리하네 지네 가족이 그런일 당해도 그런소리 나올까?



길냥이 12-03-23 21:41 까칠한 사람들이 너무 많네 저 상항에서 할머니가 또 남자 데려올까? 기껏해야 동네 아줌마들이나 데려오겠지 할머니가 불쌍하다 까칠한 사람들이 너무 많네 저 상항에서 할머니가 또 남자 데려올까? 기껏해야 동네 아줌마들이나 데려오겠지 할머니가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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