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 전국시대 당시 세력도
2. 일본 전국시대 지명지도
1545년 10월 31일 관동관령 야마노우치 우에스기 노리마사, 오기기야쓰 우에스기 도모사다, 아시카가 하루우지의 연합군은 무려 8만에 이르는 대군을 이끌고 호조가의 가와고에 성을 포위함.
가와고에 성은 당시 호조가 제일의 명장 호조 쓰나시게가 3천의 병력으로 수비하고 있었느나 함락은 시간문제였음.
우지야쓰는 본국에서 약 8천의 병력을 이끌고 구원에 나섬. 엄청난 열세에도 불구하고 우지야스는 항전을 생각하고 성안으로 사
자를 보냄.
구시마 가츠히로는 사자로 나서 단기로 우에스기 연합군의 포위망을 뚫고(장판파 조자룡?) 가와고에 성에 입성하여 쓰나시게에게 기습에 대한 계획을 전함
우지야스는 우에스기 연합군에게 서신을 보내 항복을 뜻을 비치면서 이제까지 먹은 영토를 돌려주겠다고 거짓으로 고함.
우에스기 군은 대병력이기 때문에 호조가 당연히 항복할줄 알고 있었고, 모처럼 대군을 모았으니 박살내자 생각하여 역으로 호조군을 공격
우지야스는 일부러 대군에 겁먹은 척하며 싸우지도 않고 후퇴를 명했고, 우에스기는 호조군이 전의를 상실했다고 판단함.
우에스기 연합군의 병사들도 이를 보고 승리를 확신 자만에 빠져, 야간 경계를 게을리 하고 규율이 허술해져 밤에 술판을 벌이는등 방심하기 시작함.
그러나
1546년 5월 19일 밤 우지야스는 아군 8천을 4부대로 나누고 그중 1개 부대를
다메 모토타다(多目元忠)에게 지휘를 맡기고, 전투 종료 때까지 움직이지 말 것을 명령.
그리고 우지야스 자신은 남은 3부대를 이끌고 적진에
돌입
밤 12시경 우지야스는 병사들에게 갑옷을 벗게해 몸을 가볍게 한 다음 3방향에서 우에스기 연합군에 돌진을 감행
우에스기 군은 3방향에서 오는 갑작스런 기습에 대혼란에 빠짐, 호조군은 미친듯이 적들을 베어나가며 순식간에 지휘부로 돌입/
난전 중 가어코 오기가야쓰 당주 우에스기 도모사다의 목을 벰. 기세를 타고 흥분한 우지야스는 너무 깊이 추격해 들어감.
후방에서 이를 지켜보던 다메 모토타다는 너무 깊이 들어갈 경우 8만의 대군이 정신을 차리고 포위하면 위험하다고 느껴
퇴각 호각을 불어 우지야스군을 불러들임
한편
성안에서 사태를 관망하던 호조 제일의 명장 '호조 쓰나시게'
우에스기 군은 3방향에서 오는 갑작스런 기습에 대혼란에 빠짐, 호조군은 미친듯이 적들을 베어나가며 순식간에 지휘부로 돌입/
난전 중 가어코 오기가야쓰 당주 우에스기 도모사다의 목을 벰. 기세를 타고 흥분한 우지야스는 너무 깊이 추격해 들어감.
후방에서 이를 지켜보던 다메 모토타다는 너무 깊이 들어갈 경우 8만의 대군이 정신을 차리고 포위하면 위험하다고 느껴
퇴각 호각을 불어 우지야스군을 불러들임
한편
성안에서 사태를 관망하던 호조 제일의 명장 '호조 쓰나시게'
그는 명장 답게 바로 이때가 적기임을 직감하고 3천의 군대를 이끌고 성밖으로 돌진했음.
아무것도 모르던 아시카가 하루우지의 진에서 "이겼다! 이겼다!" 란 고함과 함께 적들을 무참히 도륙하기 시작.
아시카가군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앞쪽에서 적의 기운을 느껴 혼란스런 와중에 후방에서 쓰나시게 군이 처들어오자 수적 우세에도 불구 포위당한 형세로 대혼돈에 빠짐.
아울러 적갈색의 깃발을 등에 꼽고 적들을 마구 베어 "지오 하치만"이란 별명을 얻는 쓰나시게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이겼다라고 외치자 병사들은 우에스기군이 당한것으로 오인하고 도주하기 시작
이날 연합군의 전사자는 1,3000명에 달했다고 전해짐.
이것이 바로 오다 노부나가의 오케하자마 전투, 모리의 이츠쿠시마 전투와 더불어 전국 3대 기습전으로 불리는
가와고에성 전투임.
가와고에성 전투는 약 10배에 달하는 병력차를 극복하고 승리한 것으로 전사상 높은 평가를 받았음.
이 전투로 인해 도모사다의 전사로 오기가야쓰 우에스기 가문은 멸망, 야마노우치 우에스기 역시 몰락, 노리마사는
에치고 나가오 가문으로 몸을 의탁, 나가오 가문의 수장 나가오 가게토라에게 우에스기 성과 관동관령을 전달하고 복수를 부탁함.
이 나가오 가게토라가 바로 후에 에치고의 용, 군신으로 불리는 '우에스기 겐신'임
호조는 이 전투로 관동 남서부의 패권을 잡고 전국 다이묘로서 위치를 확고하게 인정받으며, 후에 카이의 호랑이 다케다 신겐,
에치고의 용 우에스기 겐신과 자웅을 겨루게 됨.
이토록 훌륭한 우지야쓰였으나......그의 적자는 그야말로 이뭐,,,병의 대가인 '호조 우지마사'였으니...
노부나가의 아들 '노부타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아들' 마츠다이라 노부야스'가 모두 십대 후반에 나이로 전투에서 무공을 세우고
통치에도 재능을 뽐내며 훌륭한 후계자를 자랑한것에 비해( 둘다 젊은나이에 죽지만.. 오다 노부타다 26세, 마츠다이라 노부야스 21세 사망)
우지마사는 호조가를 말아먹은 공신.
일단 인성으로 말할것 같으면
우지마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사위였음. 호조가 연회를 열어 이에야스를 초대했는데..
우지마사는 방문한 이에야스를 거의 부하 취급함. 자신은 아들과 함께 최상석에 앉고 이에야스를 하석에 앉힘.
당시 이에야스는 사돈 어른인 데다가 나이 연배도 높았고, 오다도 경계하고 후에 히데요시도 함부러 못할 정도의 대 다이묘였는데도..
마인드 컨트롤의 대가인 이에야스는 분을 참고 내색하지 않은채 오히려 연회의 흥을 돋우기 위해 춤을 췃음.
이때 호조가 가신들은 이에야스가 호조가의 신하가 되었다고 개드립을 날림. 그야말로 무례한 언행이었지만 우지마사는 꾸짖지 않고 나둠.
오히려 한술 더떠 만취한 우지마사는 이에야스의 허락도 받지않고 이에야스가 차고 있던 칼을 빼앗아 뽑은 뒤
도카이도 제일의 무사의 검을 뺏었으니 이 몸이 대공을 세웠다고 드립을 치는 미친짓을 벌임.
당시 칼은 무사의 자존심의 상징으로 마인드 콘트롤의 대가인 이에야스기에 이런 무례를 참아넘긴 것이지
다른 다이묘라면 당장 그자리에서 목을 베어도 할말 없는 충격적인 행동이었음.
강대한 세력의 도쿠가와와 기껏 혼인으로 사돈지간을 맺어놓고 이런 미친짓을 벌여 적으로 돌리는 식견의 소유자에다
쓸데없는 꼰대정신과 자존심의 소유자였음.
히데요시가 천하의 일인자로 등극하고 교토의 저택에 전국의 다이묘를 초대했는데
우지마사는 미천한 출신인 히데요시를 무시하면서 가지 않음. 물론 히데요시는 대노.
눈치가 빠른 이에야스가 중재에 나서 우지마사의 동생 우지쿠니를 대신 보내면서
"너님 미친거 아님? 히데요시는 22만의 대군을 거느린 그야말로 현 천하의 주인임. 반항하면 너는 죽은 목숨임."
하고 언질을 주자
자신도 쫄렸는지 봄에 자신이 직접 상경하겠다고 사신을 보내지만 히데요시가 거 ㅋ 절
아울러 히데요시는 자신이 천하임을 천명하면서 관동의 사사로운 다툼을 금지했음. 다 내땅이 될것이니 피흘리지 말라고 경고
근데 우지마사는 자신의 가신들도 제대로 단속못하고 지들 서로 이익 챙기겟다고 나섬. 결국 우지쿠니의 가신 이노마타 쿠니노니가
멋대로 사나가 가문을 침공해 강탈하면서 극대노한 히데요시는 호조 토벌령을 내림.
이때 우지마사가 취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자존심을 버리고 가신을 처벌하고 엎드려 사죄를 바라는 방법.
그러나 이 멍청한 인간은 대항을 선택. 자기 나름대로 계산으로 히데요시는 20만의 대군이니 보급이 길어서 배고플 것이고
우리는 농성하고 버티면 승 ㅋ 리
그러나 당시 동국에서 우지야스가 이룬 세력에서 안주하던 우지마사는 서국의 실체를 파악못하고 있었음.
히데요시의 전 오다군은 전쟁만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들인데다가 히데요시는 상인들의 해운력을 동원. 선박으로 막대한 군량을
대량으로 수송하여 보급문제는 없었음.
22만 이나 대군이 빠르게 진군하자 호조 영지는 각객격파 차레로 함락. 대군이 수도인 오다와라성을 포위하고
탈영자가 속출하자 결국 항복, 우지마사는 할복하게 됨.
그 유명한 다케다 신겐, 군신 우에스기 겐신을 물리쳣던 오다와라 성은 결국 우지마사때 함락, 이로서 호조가는 멸망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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