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시즈마
 조회 : 3,772  추천 : 0  비추천 : 0
|
|
|
|
산낙지를 먹다가 질식해 숨진 것처럼 가장해 여자친구 윤모(당시 22세)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 김모(31)씨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SBS 의 보도에 따르면 3일 인천지법 형사 12부(박이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씨는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고, (범죄가)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이뤄졌기에 사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인 천지검 박영빈 검사는 "증인 진술 등에 비춰 김씨의 모든 혐의는 유죄가 명백하다"며 "김씨의 범행 수법이 워낙 완벽해 제2·제3의 동일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시는 이런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10년 4월 인천 남구 한 모텔에 투숙한 뒤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여자 친구의 입과 코를 막아 뇌사상태에 빠뜨려 숨지게 했다. 김씨는 사건 당시 "윤씨가 낙지를 먹다 호흡을 하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윤 씨는 끝내 숨졌고 사건은 사고사로 처리돼 시신은 부검 없이 화장됐다. 그러나 윤씨가 사망하기 한 달 전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이 밝혀지고, 보험 수익자가 법정 상속인에서 남자 친구 김씨로 변경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유족이 재수사를 요구했다. 인천검찰은 김씨가 보험계약을 변경하고 보험금 2억 51만원을 수령한 사실을 밝혔지만 윤씨의 시신이 이미 화장된 상태여서 유죄 입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검 찰은 이날 공판에서 윤씨의 몸에 낙지가 들어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사의 소견을 토대로 "피고인 김씨가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낙지 질식사로 조작했다"며 "윤씨가 질식사한 사실은 명백하기 때문에 김씨가 코와 입을 막아 질식시킨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피고인 김씨는 "여자친구가 숨진 것에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유족에게 미안하다"면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산낙지질식사 사건, 男피의자 사형구형
|
|
|
|
플래시24 게임다운로드 |
모바일접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