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신랑이 저한테 첫눈에 반해서 1년 연예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사실 1년을 연애하는 동안 결혼을 할까 말까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왜냐면 싸우고 나면 사실 그때부터 처음에는 2일 정도 연락이 없었고
나중에는 점차 시간이 길어지며 싸우고 나서는 3~4일 정도 연락이 없었어요
결혼 전에 남자가 동굴속에 들어간다고 얘기를 하도 하셔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했어요
나중에 결혼하고 나면 자기 여자한테는 잘 할꺼다라는 생각과
싸우지 않으면 저한테 잘하고 착하고 성실하니까 하는 믿음으로
결국 2년 전에 결혼을 하고 말았습니다. .
사실 신혼여행에서도 다툼이 있어서 신혼 여행지에서도 저 혼자 밥 먹은 적도 있거든요
그때 신랑은 싸우면 호텔에서 이불 완젼 덥고 자고 있으면서 꽁 하는 성격이였는데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습니다.
그리고 신혼 3개월 동안은 신랑 기분이 좋아서 잘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싸우면 침묵 모드와 동굴 안으로 들어갑니다.
싸우면서 신랑은 항상 너도 나한테 그랬잖아 하며 똑같이 하려고 하는게 있어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같은 식으로 너도 나한테 말 안하잖아 하는 둥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저희는 임신을 하고 결혼 2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2년차에 들어가니 전세를 올려줘야하는데 돈이 없어서
시댁에서 돈 대줄 생각도 안하시고 저희 친정집에 아빠에게 얘기를 해서
대출도 부탁했는데 신랑이 아빠 돈 안받겠다고 자존심을 세우는 바람에 결국
아파트 집을 마련을 못했습니다.
결혼해서 안 사실인데 제가 집에서 딸 하나에 귀하게 자랐구나라는 생각을
결혼하고 나서 했어요 아파트에서 살아봐서 다른 곳은 위험해 보였거든요
그전부터 신랑이 시댁에 들어가 살자고 몇개월전부터 얘기를 했었습니다.
사실 저희 집에서는 완젼 반대하며 아파트 아니여도 빌라, 주택 같은 곳이라도 알아보고
살자라는 생각으로 빌라며 주택을 알아보다가 위험해 보이지만 그래도 살만한 곳을
계약하려고 했는데 신랑이 반대하며 잠깐 동안 시댁 가서 살면 집을 경매로 사서
나오겠다고 합니다. 계속된 신랑의 입장에 저도 많이 싸우고 집 문제로 인해서 싸우는
동안 저는 첫째 임신 7개월째인데 생일날 생일 축하며 케익도 못받아봤습니다.
집 문제로 싸우기를 10일째 결국 생일도 못받아먹고 신랑한데 약속한 시간
시댁 6개월만 들어가 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시댁 들어가면 부인한테 잘해주는 것은 기본이고 생활비도 저희 태어날
아가 비용 모으는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직장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시댁에 들어갔습니다.
신랑도 저도 강사로 일하는 직업이라 1시간 거리의 장소로 이동해서 일을 해야 했습니다.
결국 제가 임신을 하면서 수업시간을 파트로 하면서 사람들과 태교도 하고
친구들 만나는 시간이 많아지고 신랑이 수업 끝날 때까지 기다려서
같은 승용차를 타고 시댁에 와서 다음날 또 1시간 거리를 움직이며 살았습니다.
시댁에 들어온지 일주일 때 제가 화장실에서 씻고 나오는데
어머니랑 신랑이 속닥속닥 다른 방에서 하는데 저한테 귀에 확 들리는 거예요
그 작은 이야기인데 제가 들어서 완젼 소머즈 같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내용은 자기 돈 몇백만원만 빌려줄 수 있냐고 물어보고
신랑은 그러겠다고 하면서 어머니가 그럼 며느리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하면서
얘기를 하는데 순간 정말 정신이 멍하더라고요
사실 시댁 들어오기 2개월 전에 어머니가 신랑에게 전화를 하셔서
자기 300만원 빌려달라고 하면서 2~3일 뒤에 갚겠다고 하는 내용이였어요
그러면서 며느리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바로 돈 보내주겠다고 하는 통화내용이였거든요
근데 다음날 150만원은 돈이 입금이 되었어요
그러고 나서 두달이 지나고 나머지 금액 150만원이 안들어오긹래
신랑이 돈 물어볼 때마다 짜증과 화를 내는 바람에 제가 그냥 어머니 150만원은
용돈으로 드리고 갚지 말라고 해 하며 선심을 베풀었었거든요
근데 요번에 시댁 들어와서 그렇게 돈 얘기를 들으니 너무 화가 나는데
일단 모른척 하고 시댁에서 행동을 했어요
주변 사람들과 상담을 하다 돈을 못쓰게 제 이름으로 옮겨놓자고 해서
신랑 몰래 돈을 은행에 제 이름으로 옮겨놓았답니다.
나중에 어머니가 비밀로 해달라고 하니까 신랑 친구를 들먹이면서
돈 빌려주면 안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돈 빌려주는 것은 안된다고 햇더니
화를 막 내더군요
그러고 결국 돈은 나가지 못하니까 어머니가 돈 빌려달라는 얘기를 못하고
끝나버렸습니다.
그 돈문제 때문에도 시댁 들어가서 어찌나 싸웠는지
그리고 결국 17일 전에 함께 차를 타고 시댁으로 오는 길이였어요
임신 8개월에 접어들어 조금 있으면 9개월째라서 태교에도 신경쓰여요
근데 차에 타서부터 저한테 넌 집에 있으라는 식으로 임신했으니 친구들 만나지 말고
시댁에 있으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시댁에 있으면 불편하니까 밖으로 나와서 일봐야지 편하다고 말을 했어요
그러다가 신랑이 임신한 저한테 넌 돈 많은 남자나 만나라는 식을 얘기를 하는 거예요
임신한 저한테 그런 말을 하니까 너무 화가 났어요
결국 눈물이 나서 울면서 자기 아이 벤 부인한테 할 얘기냐고 물었죠
감정이 격해져서 차안에서 소리를 지르면 논쟁이 이어졌고 이젠 못살겠다 소리가 나왔어요
그러면서 서로 막 얘기를 하다보니까 제가 시댁에 갈 자신이 없고
가기도 싫은 거예요 그래서 차를 세워달라고 여기서 내릴래 했어요
그때 시간이 11시였고 장소가 4거리에 유흥가였거든요
결국 그때 말은 잘 듣던 신랑이 그 밤중에 길가에 내려줬어요
내리니 눈물이 나고 대성통곡을 했어요 지금 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ㅜ.ㅜ
그러고 그냥 친정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길을 건너 택시를 타고 친정집에 와서
대성통곡을 했어요 엄마 아빠도 깜짝 놀라셔서 신랑한테 전화를 했는데
전원을 꺼놓았더라고요 그 일이 있을 뒤에 5일 동안 전 친정집에 있었는데
연락 한통도 안왔습니다. 그리고 시댁에서도 전화가 없더군요
5일째 될 때 시댁 어머니게 전화를 드렸더니 어머니가 몸이 안좋아서 친정집에서 쉰다고
얘길를 듣고 전화를 안했다고 하시는 겁니다. 그러더니 내일 시댁 와서 저녁에 신랑이랑
속시원하게 얘길르 하라고 내일은 시간이 걸리더라고 버스를 타고 오라고 하시면서
어머니가 사건을 해결해 주실 것 같은 믿음으로 결국 다음날 시댁에 왔습니다.
시댁에 도착하고 나중에 11시 넘어서 신랑이 도착했는데
전 당연히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신랑이 아직 화가 나있으니 나중에 화 풀리면
얘기를 하라면서 저한테 다음 기회로 미루라는 내용이였어요
그래서 그때 그래 나중에 얘기를 하자 했는데 시댁에서 지내는 동안 침묵 모드며
17일째 저한테 눈길이며 대화도 하지 않습니다.
저는 임신 9개월에 접어들었는데 홀몸일 때보다 지금이 더욱 서럽고 슬픕니다.
제가 시댁에서까지 이런 샐활을 해야 할까요??
그리고 임신한 부인을 내려달란다고 위험한 동네에서 밤중에 내려준 것도
제가 이해해야할까요??
그리고 침묵 시위를 하는 남편 제가 계속 살야야 할까요?? 이런 행동 고쳐지지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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